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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상거래와 물류를 대표하는 두 핵심 산업의 선도 기업을 동시에 고객으로 둔 만큼, 포인트모바일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일본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번 계약은 해당 물류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던 일본 토종 제조사 태블릿 PC를 포인트모바일 ‘TR54’로 전면 교체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일본 전국 4000여개 영업소를 보유한 이 기업은 각 영업소에서 화물 접수 업무용으로 TR54를 도입한다. 고객이 전용 앱으로 접수한 화물의 QR코드를 스캔해 운송장을 즉시 처리하는 등, TR54가 오프라인 영업소의 핵심 디지털 전환(DX)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단일 교체 모델로 TR54가 선택된 배경에는 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가 있다. TR54는 직관적인 터치 반응과 선명한 디스플레이, 장시간 반복 운용에도 안정적인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업소를 방문하는 고객의 시선에 맞춰 충전 크래들의 각도를 15도 기울여 가독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철저한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수주를 일본 법인의 현지 밀착형 영업력과 기술력이 만들어낸 대표 성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024년 말 일본 3대 산업용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사로 꼽히는 카시오 모바일 사업부를 인수하며 일본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이후 확보한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토대로 파나소닉 커넥트, 후지쯔, 도시바 등 일본 주요 IT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포인트모바일 일본 법인은 △파나소닉과의 대형 물류 프로젝트 협업 △일본 최대 물류기업 대상 TR54 공급 △대형 보안업체 대상 모바일 컴퓨터 ‘PM95’ 공급 △지자체 수도·가스 검침 사업 수주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일본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일본 이커머스 1위 아마존 재팬과 일본 최대 물류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며 현지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일본 법인 매출은 2025년 전년 대비 약 65배 급증한 데 이어, 2026년에도 약 7배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설립 2년 만에 일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포인트모바일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일본에서 축적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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