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HLB그룹 의장, 전쟁통에도 계열사 주식 매수…"책임 경영·성장 자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새미 기자I 2026.03.10 14:56:02

"전쟁발 증시 변동성 속에서도 계열사 가치에 대한 신뢰"

진양곤 HLB그룹 의장 (사진=HLB그룹)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이란 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그룹 상장 계열사 주식을 매수했다.

HLB(028300)그룹은 진 의장이 지난 4일 HLB파나진 7만1000주, HLB이노베이션 3만8000주, HLB테라퓨틱스 3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당일 코스피가 12.06%, 코스닥이 14% 급락하는 등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이뤄졌다. HLB그룹 관계자는 "이는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룹 계열사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 의장은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16만주를, 여덟 차례에 걸쳐 HLB파나진 주식 29만9811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번에 진 의장이 지분을 매입한 세 회사 모두 신약 개발 관련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HLB이노베이션(024850)은 고형암 CAR-T 치료제의 임상 중간 결과를 다음 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HLB테라퓨틱스(115450)도 자회사 리젠트리가 진행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6월 발표할 전망이다. HLB파나진(046210)은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기반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HLB그룹 관계자는 "전쟁과 같은 대외 변수는 예측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계열사들이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는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 때문에 책임경영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 차원에서 지분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