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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금융산업대상]교보생명, 건강·재무·지식…소외계층에 '재능 기부'

전상희 기자I 2017.01.25 17:30:00

''2017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 특별상

김성한(오른쪽) 교보생명보험 전무가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한 후 시상자로 나선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2017 이데일리가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특별상인 이데일리회장상을 받은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의 특성에 맞춰 건강과 재무, 지식 등에서 삶의 역경을 겪고 있는 사회 소외계층을 중점으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수혜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나눔의 재생산을 적극적으로 이끈 점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교보 다솜이’ 사회봉사단이 대표적이다. 교보 다솜이는 사랑을 실천하는 교보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기업의 기존 사회공헌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2003년 출범한 대한민국 사회적 기업 1호 ‘다솜이 재단’은 이 회사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간병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각종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한 해 이른둥이(미숙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와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생활, 교육, 의료 등을 지원하는 ‘사랑의 띠잇기’ 등의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특히 ‘사랑의 띠잇기’ 프로그램은 회사 지원 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임직원들이 ‘다솜이 희망 산타’에 직접 참여해 이른둥이 가정을 방문하고 선물을 나누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2003년부터 보육원, 소년소녀 가정 출신 대학생들에게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장학생 커뮤니티 ‘희망과 다솜’ 운영을 통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동북아 역사 탐방 프로그램인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글로벌 인재 양성 취지로 마련됐다. 대산문화 재단과 손잡은 이 프로그램은 2002년 시작해 지난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매해 4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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