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금호강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및 명소화사업’ 기본·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설계를 시작해 2029년 공사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하중도는 금호강에 형성된 대구의 자연생태섬으로, 봄 유채꽃과 가을 코스모스 단지 개방 기간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찾고 있다. 정원박람회 개최지로도 활용됐지만 방문 수요가 특정 계절에 몰리고 휴식·편의시설과 접근 동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금호강의 낙조와 생태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노을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야외 공연과 전시, 시민 휴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금호강 5대 핵심 거점 개발 가운데 하나다. 기존 금호강 개발이 시 외곽의 상·하류 거점에 상대적으로 집중됐다면, 하중도는 도심 구간의 수변 여가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다른 거점과 보행·자전거길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하중도가 계절과 관계없이 시민이 찾을 수 있는 열린 수변공간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설계 단계부터 이용 편의와 안전, 생태적 가치를 함께 살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