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송기호 실장은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수평 보직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안보비서관은 국가안보실에서 경제 분야의 외교·안보 업무를 총괄하는 오현주 3차장 산하 보직이다.
송 비서관은 당면한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비롯해 국제 무역·통상 관련 업무를 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송 비서관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서 일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장기간 활동했으며 국제통상 관련 저서도 여러 권 펴냈다.
그는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나 지난달 13일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상황실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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