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첫 여성 본부장 배출 성과 인정받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발전소 설계 공기업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052690))이 여성공학인 지원 공로로 주무부처 장관상을 받았다.
| 설영실 한전기술 전력기술연구원장(오른쪽)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1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24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공공부문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으로부터 산업부 장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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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1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24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공공부문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을 비롯한 전력 공기업은 이공계 비중이 많은 특성상 남성 비율이 높다. 그러나 매년 기관의 양성평등 채용 목표 비율을 늘리는 등 여성 공학도의 산업현장 진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전기술의 2000여 임직원 중 남성 비중은 약 81%, 여성은 19%로 남성 비중이 높지만, 그 비율인 10~16% 수준인 한전KPS나 한국수력원자력 등 다른 전력 공기업 대비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또 여성 임직원의 경력관리 지원 제도로 올해 사상 최초의 여성본부장을 배출한 바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현장과 경제발전을 이끌 여성공학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