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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는 신작 ‘기억의 지속’을 오는 10일과 11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한다.
‘기억의 지속’은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 단장 김성한이 안무한 작품이다. 초현실주의 화가로 잘 알려진 현대미술 작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무용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작품의 주제는 ‘인간, 끊임없는 욕망과 상상력’이다.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 측은 “과거에 이루지 못한 욕망을 다시 만나는 과정을 몸짓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각자 과거 기억의 조각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는 그동안 장 폴 사르트르의 ‘구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게오르그 뷔휘너의 ‘보이체크’ 등 실존주의 문학 작품을 춤으로 풀어냈다. 강동아트센터의 상주예술단체로 활동 중이다. 티켓 가격 2만~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