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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점주연합 "화물연대 파업 참여 기사 상품 수령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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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4.27 17:56:12

27일 입장문 내고 "물류중단 피해는 점주 생존문제"
특정집단 겨냥한 것 아냐, ''점주 최소한의 자구책'' 강조
"사태 해결되더라도, 파업 참여한 기사들관 일 안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품 공급 여파를 받고 있는 편의점 CU의 가맹점주연합회가 “파업 참여 배송기사들의 상품을 수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

20일 오후 경남 진주시 정촌면 BGF로지스 진주센터에서 화물연대 관계자가 센터 입구로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점주연합회는 특정 집단에 대한 비난이나 갈등을 원하지 않지만, 물류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점주의 생존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며 “파업에 참여한 배송기사를 통해 공급되는 상품에 대해선 수령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전했다.

연합회 측은 이 같은 조치를 ‘특정집단을 겨냥한 것이 아닌, 최소한의 자구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면서도 “협상 결과와 별개로, 노조 파업에 참여해 죄없는 점주들의 생존을 위협한 기사와는 향후 함께 일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꼬집었다.

BGF리테일에 대한 압박도 했다. 연합회는 “BGF리테일도 점주들의 이 같은 입장을 충분히 참고해 협상에 임하는 한편, 물류 정상화 대책과 점주 피해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즉각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화물연대는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CU의 지방 물류센터와 간편식 공장의 출입로를 막았다. 이에 따라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경기 중부권 CU 가맹점들에게 타격을 줬다. 지난 22일엔 BGF리테일과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 화물연대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도 보냈다.

현재 화물연대는 BGF로지스 측과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유통사인 BGF리테일을 원청으로 지목하고 교섭 테이블에 나와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잡음이 큰 상황이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점차 가맹점주 피해도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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