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HBO와 DC 코믹스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해당 부문에 대해 주당 28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거래가 최종 확정된다면, 넷플릭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가치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 중 하나를 장악하는 미디어 강자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또 워너 브러더스가 소유한 수많은 자산 중에는 초대형 인기 프랜차이즈인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과 ‘해리 포터(Harry Potter)’를 비롯한 프리미엄 지식재산권(IP)이 포함되어 있다.
워너 브러더스는 이번 주 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컴캐스트(CMCSA) 세 회사로부터 예비 인수 계획이 공개된 후 2차 입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와 워너 브러더스가 곧 거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상황이다.
이 같은 소식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전일 대비 1.18% 오른 24.83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반면 같은 시각 넷플릭스는 2.25%나 밀리며 100.90달러, 파라마운트 글로벌(PSKY)도 2.23% 하락하며 14.4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