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의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가 참여한 이날 행사는 창업 및 취업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년 여성들에게 불안한 미래의 대안으로 ‘벤처’라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나의 삶, 나의 비즈니스 이야기’, ‘최고의 여성리더 되기’를 주제로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와 홍의숙 인코칭 대표의 특강에 이어 정현경 여벤협 청년미래성장위원장,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이 ‘여성의 벤처기업 창업 취업 그리고 리더’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냄새나는 반 지하 친구집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된 창업 배경과 국내에서 소형 공기청정기라 기능을 의심받았던 사업초기 애로를 해외진출로 풀어내기까지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홍 대표는 대학시절 은사가 “대학을 다녔으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말을 당연히 받아들여 아이들을 키우자마자 야심차게 창업에 발을 들였지만 코칭이라는 미개척 분야를 국내외에서 인정받기까지 어려움을 담백하게 이야기해 선배들 모두가 청중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정 대표는 “청년, 특히 여성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동력이자 미래”라며 “청년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아와 젊음을 무기로 창업에 도전해 주길 바라고 위원회와 협회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한 경희대 부총장은 “지난달 여벤협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한 달만에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업지원처와 공동으로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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