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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에서 예술인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은 올해 345억원에서 966억원으로 621억원 늘어난다. 기초생활 보장과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을 확대해 예술인들이 생계 부담을 덜고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공연 유통 지원 예산도 올해 704억원에서 내년 864억원으로 160억원 확대한다. 지역축제와 연계해 국악 등 기초예술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에는 105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공연예술 창작지원 예산은 391억원에서 517억원으로 126억원 늘어난다. 창작산실과 중장기 창작지원 등을 확대해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연극 분야에서는 작품이 한두 차례 공연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대표 레퍼토리를 육성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민간 극단과 민간 공연장이 협업해 장기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44억원을 편성했다.
해외 진출 지원은 완성된 작품을 해외 축제나 시장에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을 키우는 단계부터 현지화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넓어진다. 새로 마련하는 ‘스케일업’ 사업을 통해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 등 기초예술 전 장르의 작품 규모 확대와 해외 현지화, 해외 축제·시장 참가를 단계별로 지원한다. 창·제작에서 유통,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예술인에게는 현장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문이 넓어진다. 예술단체 연수단원은 현재 365명에서 600명으로 235명 늘어나고 월 지원액도 216만원에서 254만원으로 오른다. 국립청년예술단 역시 120명에서 145명으로 규모가 커진다. 여기에 청년인턴 352명이 새롭게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이날 연극 분과 회의에는 배우 김수로·이기영, 박정미 파크컴퍼니 대표, 장경민 소극장협회 이사장 등 위원 7명이 참석했다. 기초예술 분과 회의에는 성악가 임선혜, 김주원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원일 ACC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등 위원 9명이 참석해 세부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최 장관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예술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된 만큼 편성된 예산이 현장에서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예술계와 지원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추진하겠다”며 “연극과 기초예술의 창작 및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하는 한편,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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