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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렌즈업체 탐론 인수 제안…완전자회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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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7.30 1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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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속적 거래안 탐론에 전달
탐론, 특별위원회 꾸려 검토
매수세 몰려 장 초반 거래 불발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일본 소니그룹이 카메라 렌즈업체 탐론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인수안을 제시했다. 소니는 탐론 지분 14.7%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소니그룹. (사진=AFP)
소니그룹. (사진=AFP)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탐론은 이날 소니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소니가 제안한 인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단계다. 소니는 복수의 거래를 거쳐 탐론 지분 전량을 확보하고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탐론은 위원회를 통해 거래 조건과 주주에 미칠 영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수 제안이 알려지자 도쿄 증시에서 탐론에 매수 주문이 몰렸다. 탐론 주식은 장 초반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을 크게 웃돌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탐론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1억8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다. 같은 시간 소니 주가는 1.7% 하락했다.

소니 측은 이번 제안이 탐론의 기업가치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높이고, 소니의 이미징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카메라와 이미지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탐론은 소니 카메라에 들어가는 렌즈를 공급하며 니콘과 캐논용 렌즈도 제조한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소니는 탐론 지분 14.7%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투자회사 에피시모캐피털로 지분율은 17.4%다.

소니 주가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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