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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포캐스트는 특정 판매자의 네이버 쇼핑 주문량을 하루 전 미리 예측한다. 클로바 포캐스트의 예측 정확도는 85~95% 수준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처럼 높은 예측치를 바탕으로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인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과도한 인력 수급에 따른 비용 낭비는 줄어들고,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과중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CJ대한통운은 이미 네이버와 물류 관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며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었다.
먼저 배송서비스 다양화를 위해 오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오후에, 오후 2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저녁에 배송하는 ‘오늘 도착’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물류센터 자동화 역량 확보 및 운영 인력 효율화를 위해 다관절 로봇이나 무인 지게차 도입도 추진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네이버와 함께 AI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건 맞다”며 “아직 이 시스템의 확장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