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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릭스는 지난 2004년 설립돼 모바일 캐주얼 게임 등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벽돌깨기’, ‘월드 축구 리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장르의 게임 약 200여종을 배급하고 있다. 캐주얼 게임은 연령 및 기기의 성능에 구애받지 않아 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회사는 지난 14~15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07.53대 1로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500~1만4000원) 최상단에 확정짓고, 공모 청약에서도 1485.51대 1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배급사 중 글로벌 다운로드 기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회사”라며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6~11.5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유사 종목의 평균 PER인 17.2배보다 낮아 저평가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반면 이날 함께 상장한 씨앤투스성진(352700)은 다소 아쉬운 첫 날 성적을 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3만2000원)보다 0.01% 내린 3만1700원으로 시초가를 결정했으며, 9.46%(3000원) 내려 2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첫 날부터 내림세를 보이며 공모가마저 밑돈 것이다.
‘아에르’ 마스크 브랜드로 잘 알려진 마스크·에어필터 전문 업체인 씨앤투스성진은 처음으로 공모주 배정에 ‘균등 배정’을 적용된 기업이다. 이에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010.02대 1로 공모가를 밴드(2만6000~3만2000원) 최상단에 확정지었지만 청약에서는 경쟁률 674대 1을 기록, 다소 낮은 모습을 보였다. 최소 수량만 신청해도 공모주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만큼 최종 경쟁률과 증거금 등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씨앤투스성진은 상장 주관사였던 미래에셋대우(006800)가 ‘풋백 옵션’을 걸었던 덕분에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손실을 보전받을 권리가 주어진다. ‘풋백 옵션’은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10% 이상 하회하는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이를 되사주는 제도다. 투자자들은 행사 기간인 3개월 이내에 해당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한편 이달 들어서는 총 5개의 기업이 신규 상장을 마칠 예정이다. 현재까지 엔비티(236810)를 시작으로 총 4개의 기업이 상장을 마쳤으며, 오는 29일 핀테크 업체인 핑거가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월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역대급 흥행을 보였던 IPO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