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638억원, 영업이익 205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 올해 1분기(2482억원)부터 3개 분기째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8조2568억원, 영업이익 6787억원이다. 올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 누계대비 3.2%포인트 개선된 8.2%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사업의 고른 실적 개선과 석유화학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신규수주는 3분기 1조1129억원, 누적 4조2224억원을 기록했다. 7400억원 규모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공사,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들은 4분기에 실제 수주로 인식될 예정이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총 수주금액은 작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전년 말 1조907억원 대비 54% 감소한 5035억원, 부채비율은 19.1%포인트 하락한 11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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