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구역 내에서 주거와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체 주도로 이뤄진다. 보통 기존 도심과 멀지 않는 곳에 들어서 이미 구축된 생활편의시설이나 도로 등도 공유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GS건설이 분양한 그랑시티자이1차 1회와 2회는 각각 평균 9.36대 1, 9.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1순위에서 모두 마감했다. 이 단지와 동시에 분양된 오피스텔은 이틀만에 완판 됐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3월 대림산업이 분양한 춘천시 퇴계지구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도 강원도 내 역대 최다 청약접수기록을 세우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대선 직후 도시개발사업지 내 노른자 입지에서 분양하는 단지들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면적 15만3903㎡)에는 주거, 문화, 상업시설 등이 조성하는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진행중이다. 이 일대 지하철 1호선 녹양역 바로 옆에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이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59층, 8개동 총 2581가구(전용면적 65~137㎡) 규모다. 최고 59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지며, 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달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에서는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ㆍ상가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건물에 오피스텔과 상가가 각각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51㎡ 468실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유럽풍 테라스 상가 113실이 조성된다.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처인구 역북동 528-10번지 일대 41만7485㎡에 조성되고 인구 1만1000여명이 입주하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