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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분양한 아파트 중 3.3㎡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으로 가격은 458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층 평균 분양가다.
이 단지는 지난 10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22대 1, 최고 68.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짓는 단지 주거 동은 최고 85층, 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44~244㎡ 882가구로 이뤄진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144㎡ 292가구 △161㎡ 292가구△186㎡ 292가구△244㎡(펜트하우스) 6가구 등이다.
두 번째로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였다. 이 아파트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4306만원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분양가가 높은 상위 20곳 중 6곳이 서울 강남권으로 밝혀졌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비롯해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이하 3.3㎡당 4126만원),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3993만원), ‘대치 SK뷰’(3843만원),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3803만원), ‘송파 헬리오시티’(2687만원) 등이다.
서울의 비강남권 가운데는 지난 6월 관악구 봉천동에 분양한 ‘관악태우미소가’ 아파트가 3.3㎡당 평균 2615만원에 분양하며 수도권 고분양가 단지 순위 7위에 올랐다.
지방에서는 부산 지역 아파트 9곳, 대구와 경남 창원의 단지 각각 2곳이 전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