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번엔 서교림이 판정승'…KLPGA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미희 기자I 2026.08.21 18:57:2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포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06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경쟁에서 이번엔 서교림이 판정승을 거뒀다. 서교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하며 생애 첫 ‘메이저 퀸’을 향해 순항했다.

서교림.(사진=KLPGA 제공)
서교림.(사진=KLPGA 제공)
서교림은 21일 경기 포천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송은아와 공동 선두를 이룬 서교림은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6언더파 138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올 시즌 서교림과 김민솔은 나란히 3승씩 거두며 KLPGA 투어의 각종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서교림이 김민솔을 앞질러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승 공동 선두가 됐고, 평균 타수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김민솔은 상금와 신인왕 포인트 등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김민솔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서교림은 당시 2언더파를 기록, 4언더파를 친 김민솔에 뒤쳐졌지만 이날 다시 김민솔을 앞지르며 시즌 4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서교림은 1번홀(파5)에서 3m 버디로 이날 첫 버디를 잡았고, 6번홀(파3)에서 2.5m 버디를 추가해 선두권을 추격했다.

서교림은 후반 10번홀(파5)에서 4.5m 버디를 잡고 12번홀(파4)에서 티샷을 페널티 구역에 빠뜨려 보기를 범했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14번홀(파3)에서 7.8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잡은 서교림은 17번홀(파4) 6.2m 버디, 18번홀(파5) 2.8m 버디 퍼트를 연달아 홀 안에 떨어뜨리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서교림은 “어제보다 샷 감도 좋았고 무엇보다 퍼트가 가장 잘 따라준 덕분에 5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며 “3라운드도 핀 위치가 까다로울 것 같다. 파5홀들이 찬스를 만들기 수월하기 때문에 파5홀에서 버디 기회를 적극적으로 노리겠다. 반면 난도가 높은 12번홀 등 까다로운 홀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안정저으로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민솔.(사진=KLPGA 제공)
김민솔.(사진=KLPGA 제공)
서교림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민솔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치고,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김민솔은 “어제보다 샷이 흔들려 거리와 방향 컨트롤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위기 상황마다 쇼트게임으로 잘 막아냈고 중요한 순간에는 좋은 샷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잘 버텼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교림과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 “계속해서 순위 경쟁을 펼치다 보니 신경이 전혀 안 쓰일 수는 없다. 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와 시너지를 주고받는 좋은 관계”라고도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이자 메이저 2연승을 거두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가장 기대하고 욕심이 나는 대회 중 하나”라며 “작년에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뜻깊은 코스에서 열리는 KLPGA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년 차 송은아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1라운드에 이어 공동 선두(7언더파 137타)를 유지했다.

송은아는 “2라운드를 선두권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적어서 낯설기는 하지만, 평소처럼 차분하게 치려 한다”며 “결정적인 순간에 흥분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멘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무리하기보다 안전하게 공략하면서 위기가 오면 침착하게 파 세이브로 막아내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리더보드 상위권은 톱 랭커들이 차지했다. 베테랑 한진선과 문정민, 이승연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고 올 시즌 1승 씩을 기록 중인 고지우, 유현조가 공동 7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원과 박보겸이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송은아.(사진=KLPGA 제공)
송은아.(사진=KLPGA 제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