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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제련소 상류에는 석포1 지점, 하류에는 석포2·석포3·석포4 지점 측정소가 설치돼 있다.
지난 5월 14일 제련소 하류 측정소인 석포2~4 지점에서는 카드뮴, 납, 비소, 수은, 구리 등 주요 중금속이 모두 ‘정량한계미만’으로 조사됐다. 정량한계미만은 측정 장비가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소 농도보다도 낮은 수준임을 뜻한다. 제련소 상하류 중금속 수치가 모두 정량한계미만이라는 것은 제련소 운영이 하천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은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수질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도 양호했다. 석포2 지점의 용존산소(DO)는 10.1㎎/L로 ‘매우 좋음’ 수준을 나타냈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2.2㎎/L,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5.5㎎/L로 전반적으로 청정한 수질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련소 하류의 석포3~4 측정소에서도 결과는 유사했다.
이는 영풍의 환경 투자와 친환경 설비 구축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5년 말까지 환경 분야에 약 5400억원을 투자했다. 매년 1000억원 안팎의 환경 투자를 이어오며 오염물질 저감과 수질 개선, 친환경 공정 구축에 집중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한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Zero Liquid Discharge)이다. 총 46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ZLD는 공장 폐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전량 재이용하는 친환경 설비다.
ZLD는 하루 최대 4000㎥의 공정용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를 재이용해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취수를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영풍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으며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 관계자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또 제련소 공장 외곽에는 대규모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별도로 설치한 우수저장소에는 법 규정인 5㎜ 보다 강화한 초기 강우 80㎜ 전량을 보관 후 공정수로 재이용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환경 투자의 성과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현장의 생태환경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설비 투자와 환경관리 고도화를 지속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제련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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