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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은 성장률 회복으로 세입 기반을 확충했다고도 말했다. 기업 실적, 내수 개선이 세수 호조로 이어져 올해 세수가 전년 대비 41조 5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또 수출 규모가 세계 8위에서 5위로 순위가 상승한 점, 경상수지도 올해 1분기 7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점, ‘코스피 7000’ 시대를 열며 증시 시가총액이 세계 13위에서 8위로 올라선 점 등을 들며 한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고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류세 인하, 민생 밀접품목 집중관리 등을 통해 중동전쟁에도 민생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밝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두 차례 추경을 편성해 경기회복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경기 진작과 민생안정을 위해 31조 6000억 원을 집중 투자해 지난해 상반기 0.3%였던 경제성장률이 하반기 1.7%로 반등하는 데 기여했다”며 “또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추경’은 최근 20년 내 최단기간인 29일만에 신속하게 처리해 고유가로 인한 민생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올해 총지출 규모를 8.1%로 대폭 확대해 재정이 성장과 회복을 뒷받침하고, 지출 구조조정은 역대 최대인 27조 3000억원 규모로 단행해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강화한 점도 강조했다.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한 점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1분기 ‘깜짝 성장’, 코스피 7000 돌파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반도체 등 일부 산업의 초호황에 따른 결과일 뿐 K자형 양극화는 심해졌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수출(319억 달러)만 봐도 2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반도체 비중이 37%에 달했다. 자동차(-5.5%), 철강(-11.6%) 등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9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예산 효율화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을 한번 편성하면 이해관계자가 생겨 줄이기도 없애기도 어렵다”며 “예산 총액을 늘리는 게 보통인데, 예산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예산을 10% 개선하면 10% 총액이 늘어나는 것과 같다. 이게 제일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세지출과 관련해서도 “힘들더라도 과감하게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고, 이 차관은 “전면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