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용가 박윤미가 선보인 태평무의 한 장면.(사진=박윤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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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무용가 박윤미가 정읍사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박윤미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전북 정읍시 중앙로 연지아트홀에서 열린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예선, 본선, 종합결선을 통해 대회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윤미는 전통 무용부문에서 한영숙류(流) 태평무로 화려한 전통 의상과 태평무 특유의 우아한 발동작으로 기악·판소리·무용 부문 등 본선 진출자와 겨룬 끝에 수상했다. 박윤미는 “한영숙·정재만으로 이어지는 전통 무용 태평무를 4년전 불후의사고로 돌아가신 정재만 교수님의 제자로써 꾸준히 연
| 무용가 박윤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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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여 우리 전통춤의 계승 발전에 도움이 되는 춤꾼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미는 숙명대학교 무용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문화예술대학원 전통 무용을 전공했다. 2017년 제18회 권삼득추모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무대예술학회 이사로도 활동하는 등 무용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악계를 이끌어갈 국악인을 응원하고 배출하는 문화행사로 올해 28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