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장유빈, 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 3위…시즌 3승 향해 순항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영로 기자I 2026.09.10 16:01:01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18번홀 더블보기에도 버디 8개로 4언더파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 칠 수 있을 것”
제네시스 대상·상금랭킹 1위
시즌 3승하면 대상 경쟁 유리한 고지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장유빈이 제42회 신한동해오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3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장유빈이 10일 KPGA와 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장유빈이 10일 KPGA와 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장유빈은 10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오후 3시 5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장유빈은 공동 선두 이데히라 다이치로, 이와사키 아구리(이상 일본)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2024년 KPGA 투어 대상을 받은 뒤 지난해 LIV 골프로 무대를 옮겼지만, 올해 다시 국내 투어로 돌아왔다. 복귀 첫 시즌부터 2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10일 현재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랭킹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다면 2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다시 정상을 향해 가는 데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제네시스 대상 1위에게는 12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장유빈에게 이번 시즌은 국내 투어를 넘어 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즌이기도 하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장유빈은 17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가 나왔다. 첫 번째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하면서 벌타를 받았고, 5타 만에 그린에 올라온 뒤 2퍼트를 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장유빈은 후반 들어 다시 버디 행진을 펼쳤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추가하며 4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장유빈은 경기 후 “오늘 기대도 많이 했고, 지난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다”며 “그래도 걱정했던 것에 비해 첫날 좋은 성적이 나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도 많았기 때문에 분명 아쉬움은 있지만 결코 안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18번홀 더블보기에 대해서는 코스 특성을 고려한 공략을 설명했다.

장유빈은 “이 코스는 버디 하나를 더 잡는 것보다 보기를 하나라도 덜 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보기를 하지 말자고 마음먹고 1라운드를 시작했다”며 “18번홀 티샷을 하기 직전에 앞바람성 슬라이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왼쪽 벙커 방향을 보고 공략했는데 페이드 구질이라 왼쪽을 더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쳤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그때까지 드라이버 실수가 없었는데 그 홀에서 실수가 나왔다. 절대 가면 안 되는 우측 페널티 구역으로 빠지면서 크게 타수를 잃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첫날부터 선두권에 올라선 만큼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장유빈은 순위나 시즌 3승에 대한 기대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라운드를 만족스러운 스코어로 마쳐서 나머지 라운드도 기대된다”면서도 “기대감이 크면 부담감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이런 생각을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정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시즌 3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장유빈과 함께 박상현, 박은신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상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박상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