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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풍·MBK 연합이 추천한 박병욱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최병일 사외이사 후보, 이선숙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현 시점에서 회사 경영진의 근본적 교체를 반드시 정당화할 정도의 구조적 지배구조 실패를 명확히 입증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이 글로벌 피어그룹(Peer Group) 대비 지속적인 영업 부진을 겪었거나 기업가치의 지속적 훼손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오히려 회사의 총주주수익률(TSR)은 전반적으로 비교대상 기업들과 비교해 우수한 수준을 보여 왔고 거래 밸류에이션 또한 비교대상 범위 내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지지하는 이사 5인 선임과 감사위원 2인 확대에도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영풍·MBK 연합이 제안한 주식 액면분할, 신주 발행 시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집행임원제 도입 안건 등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영풍·MBK 측이 제안한 주식 액면분할에 대해 “주식 액면분할의 효과 자체는 인정되지만 만약 이 안건이 승인될 경우 현재 소송 중인 동일 안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관한 보다 명확한 절차가 공시될 필요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집행임원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일반적으로 집행임원제는 경영 기능과 감독 기능을 분리한다는 점에서 장점을 제공하지만 이사가 집행임원을 겸임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며 “자기감독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이를 정관에 명시적으로 규정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근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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