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클라우드 기반 업무 자동화 기업 서비스나우(NOW)가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아미스(Armis) 인수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최대 7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번 인수는 성사될 경우 서비스나우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가 된다. 다만 소식통들은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으며, 협상이 결렬되거나 경쟁 입찰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아미스는 기업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식별·관리하는 자산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서비스나우가 기존 IT 서비스 관리 영역을 넘어 사이버보안 분야로 보폭을 넓히려는 전략의 핵심 대상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전략적 방향성 자체보다는 대규모 자금 투입에 따른 단기 부담에 시선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인수 가격의 적정성과 향후 수익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여부를 보다 신중하게 따져보고 있다.
기업 인수설에 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서비스나우는 5.21% 급락한 820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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