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은 올해 추경예산인 20조9835억원 보다 2조7582억원 증액된 규모로 편성됐다. 우리나라의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고, 혁신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대전환,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튼튼한 R&D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과기정통부는 AI 고속도로, AI혁신기술과 인재, AI 확산과 기본사회, 연구개발(R&D) 전반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총 5조1000억을 투자한다.
또 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 등 중점 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재정구조 개편 등에 총 5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초연구 확대, 국가과학자 육성, 국가장학금과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강화, 해외 인재 유치 등에 총 4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균형성장을 위해서도 지역 자율 R&D 강화, 지역 주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 확대 등을 위해 7000억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 예산안을 포함한 내년도 정부 총 R&D 예산은 올해 29조6000억원 대비 5조9000억원 늘어난 35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안 대비 2000억원 증액된 규모로 정부 총지출 대비 약 4.9%를 차지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 R&D 예산은 AI(차세대 AI기술, 피지컬 AI 분야 등), 에너지·탄소중립(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동맥 구축 등), 전략기술(양자, 반도체 등), 국방R&D 등 미래 전략 산업 육성과 고도화에 중점 투자한다”며 “기초연구, 인재(최고급 인재양성 및 확보), 출연기관(PBS 폐지, 임무중심 연구), 지역R&D(과학기술 기반 지역경제 혁신) 등 지난 정부의 예산삭감으로 훼손된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로의 전환하는데 집중 투자한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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