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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채용 최종 25명 합격자발표

김소연 기자I 2019.07.25 18:00:00

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최종 합격자 명단 공개
31명 모집에 221명 지원…평균 경쟁률 7.1대 1
인사처 "중증장애인 경력채용 요건 완화…기회 확대"

장애인 채용 박람회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019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25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25일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 채용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시험에는 31명 모집에 총 응시자 221명이 지원했다. 인사혁신처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5명을 최종 선발했고, 평균 경쟁률은 7.1대1을 나타냈다.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상대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됐다. 응시자격 요건은 선발단위별로 정한 경력, 자격증 및 학위 소지자다. 올해까지 총 284명이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6명(64%)으로 가장 많았고 △뇌병변장애 5명(20%) △신장장애 3명(12%) △청각장애 1명(4%)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7급·연구사 4명 △8급 1명 △9급 20명이며, 이들은 일반행정, 정보관리, 관세, 토목, 산림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 임용될 예정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8.2세로 지난해 36.7세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51세, 최연소 합격자는 27세다.

연령별로는 △20대 2명(8%) △30대 13명(52%) △40대 9명(36%) △50대 1명(4%)이다.성별은 남성 21명(84%), 여성 4명(16%)이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앞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적극 발굴하고 중증장애인 경력채용 요건을 완화하는 등 공직 내 장애인 고용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직 임용 후에도 근로지원인과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해 장애인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 공직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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