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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은 지난해 4월부터 약 두 달 동안 경영진과 본사, 사업소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77건의 경영혁신 제안을 취합했다. 회사는 이를 공기업 역할 수행과 사업체계 개편, 경영체계 효율화, 기업문화 구축 등 4개 부문 55개 과제로 추려 추진해 왔다.
이 중 35개 과제를 지난해 말까지 완료해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15% 초과 달성하고 해외사업 매출액 증가 110%, 95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염해 농지 확보 등 성과를 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서부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에서 분리한 국내 6개 발전사 이자 시장형 공기업이다. 태안·평택·인천·군산에 발전본부를 두고 있다. 화력과 액화천연가스(LNG), 소수력,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다. 4월 기준 총 발전설비 용량은 약 1만1332메가와트(㎿)로 국내 발전량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그동안 함께해 준 직원의 관심과 참가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의 혁신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성과를 키워나가기 위해 더 많이 관심을 두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