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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하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던 주간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 다시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은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29%)을 비롯해 아프리카(12%), 유럽(2%)에서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
국가별로 한국에서 이 기간 210만17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확진된 것으로 보고돼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167만627명), 독일(135만362명), 네덜란드(47만5290명), 프랑스(41만9632명) 순이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3일 현재 4억5556만5230명으로 보고됐다.
지난주 신규 사망자는 4만3097명으로, 전주 대비 17%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태평양(12%)에서만 신규 사망자가 늘었고, 동지중해(-49%), 아프리카(-41%), 유럽(-23%), 미주(-15%), 동남아시아(-15%) 등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로 미국(9078명)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가 보고됐고, 러시아(4530명), 브라질(3301명), 인도네시아(1994명), 중국(195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3일 기준 603만9440명으로 보고됐다.
WHO는 “여러 국가에서 검사 전략을 계속해서 변경하면서 검사와 확진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보고서에 나온) 추세를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741명으로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일주일 전인 9일(34만2433명)의 1.2배, 2주 전인 2일(21만9224명)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