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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리콜 차량, 안전 진단 후 화재 발생하면 신차로 교환

이소현 기자I 2018.07.30 18:47:23

‘주행 중 화재’ BMW 리콜 차량 안전 후속 대책 발표
리콜 전담 고객센터 및 전국 서비스센터 24시간 가동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 2주 내 완료
진단 기간 동안 필요시 대차 서비스 지원
신속한 부품 확보로 모든 대상 차량 부품 교체 총력

BMW가 화재사고로 인한 리콜 결정에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BMW 매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BMW 코리아는 30일 최근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BMW 차량 10만6000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에 이어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후속 조치 방안은 △리콜 전담 고객센터 및 전국 서비스센터 24시간 가동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 2주 내 완료 예정 △안전 진단 기간 동안 필요시 대차 서비스 지원 △안전진단 완료 차량에 EGR 모듈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차 교환 △신속한 부품 확보 등을 담았다.

우선 BMW코리아는 본격적인 리콜에 앞서 지난 27일부터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4개 서비스센터에서 시작했다. 오는 31일부터는 전국 61개 서비스센터로의 직접 내방 및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진단 서비스를 주말을 포함해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원활한 예약을 돕기 위해 리콜 전담 고객센터(080-269-5181)도 24시간 운영으로 전환한다.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리콜 대상 전체 차량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BMW코리아는 2주 내에 안전 진단 서비스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 진단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 고객이 있는 곳으로 BMW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예약할 수 있다. 진단 작업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안전 진단 후에는 해당 부품 이상 여부가 확인되면 바로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체 작업은 약 3시간 소요된다. BMW코리아는 필요할 경우 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 진단으로 문제 없는 게 확인될 경우, 안전 진단 확인서를 발급한다. 만약 안전 진단을 받은 차량이 리콜 전에 EGR 모듈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동급 신차로 교환한다는 방침이다.

BMW 코리아는 리콜 전담 고객센터 및 서비스센터 24시간 가동으로 안전진단을 2주 안에 완료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품수급에 총력을 다해 안전진단에 이어 진행되는 리콜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이날 오후 대상 고객에게 안전진단 및 리콜에 대한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차량 운행 중 이상 징후가 발생할 시 즉시 운행을 중시하고 BMW 모빌리티 케어(080-269-0001)로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은 “BMW는 이번 자발적 리콜로 인해 불안해 하시는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모든 서비스센터와 고객센터를 24시간 확대 운영해 2주 안에 신속하게 안전 진단을 완료하여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아래의 예약처에서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리콜 전담 고객센터: 080-269-5181, 주말 포함 24시간

-BMW 공식 서비스센터: 주말 포함 24시간

-예약 전용 이메일: service@bmw.co.kr

-BMW Plus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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