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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는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 합작으로 출범한 이후 지난 10년간 누적 거래액 8조원, 다운로드 74억건, 월간이용자(MAU) 819만명을 기록하며 게임 부문에서는 국내 2위 앱마켓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인앱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한 데 이어 중소 개발사에는 수수료를 절반으로 감면하는 상시 정책을 도입, 개발사와 이용자에게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했다. 구글·애플이 30%의 수수료 장벽을 유지하는 동안 ‘착한 앱마켓’이라는 포지셔닝으로 개발사 신뢰를 축적해온 셈이다.
미래 전략의 첫 번째 축은 원웹샵이다. 앱마켓 사업자가 직접 D2C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업계 최초 시도다. 구글·애플이 게임 내 외부 웹샵으로의 이동 경로를 사실상 차단하거나 최대 34%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달리, 원스토어는 인게임 경로를 직접 열어두고 수수료를 8%로 책정했다.
개발사는 기존 원스토어 인앱결제 연동 규격을 그대로 활용해 별도 개발 없이 웹샵을 도입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iOS·PC 등 기기 제한 없이 운용된다. 현재 40여 개 상품이 입점을 준비 중이며 5월 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두 번째 축은 원플레이 게임이다. 글로벌 미니게임 시장을 이끄는 텐센트와 협력해 앱 설치 없이 원스토어 앱 안에서 즉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국 미니게임 시장은 2025년 기준 11조원 규모로 34% CAGR을 기록 중이며, D2C 게임 시장도 전년 대비 26% 성장하는 등 모바일 게임 전체 성장률(0.2%)을 압도하고 있다.
무거워진 게임 용량과 설치 부담에 지친 이용자 수요를 미니게임이 빠르게 흡수하는 구조로, 원스토어는 이 흐름을 국내 시장에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서도 대만 시장에서 RPG 거래액 비중 59%, ARPPU 22만원이라는 초기 지표를 확인하며 글로벌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태영 대표는 “지난 10년이 수수료 인하라는 파격으로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성장하는 여정이었다면, 다음 10년은 앱마켓의 역할을 확장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