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KG이니시스, 3Q 영업이익 283억원…전년비 667.4%↑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아름 기자I 2025.11.05 11:30:48

스투시 등 신규 가맹점 확대, 실적 성장 이끌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통해 실적 기반 견고히 다져"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035600)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59억 원, 영업이익 283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 영업이익은 667.4% 증가한 수치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8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KG이니시스의 주요 종속회사인 KG모빌리언스 역시 매출액 531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및 상반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 2024년 3분기 티메프 이슈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티메프 사태로 인해 미회수 채권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약 170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 4분기부터 곧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안정세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G이니시스는 2024년부터 티메프 사태, 카드사 원가 조정, 연결 종속회사 부진 등 대내외 변수들로 인해 올해 상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형 가맹점 거래확대, 글로벌 가맹점 제휴 등을 통해 3분기를 기점으로 반등 국면에 돌입했다. 특히 스투시, 알로요가 등 하반기에 입점된 신규 가맹점 등의 요인으로 인해 4분기 이후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4년 사업연도 기준 배당성향 38%를 기록했고 이번 실적 회복세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인 주주환원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G이니시스는 기업가치 저평가 해소와 주주중시경영 실천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3개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계획에는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규모를 배당, 5% 상당의 자사주 소각 등 총 주주환원율 30% 달성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올해 3월에는 자사주 128만 5946주 중, 27.2%에 해당하는 규모인 35만 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계획했던 주주환원 정책을 순항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티메프 이슈와 원가 조정 등 외부 요인 속에서도 지속적인 PG 거래발생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2012년부터 실행해 온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