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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그로스 통한 해외 식품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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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6.10 17:55:46

해외직구 식품, 법령 위반 사례 증가
"소비자 안전 조치…지침 마련후 재개"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쿠팡이 자사 풀필먼트 서비스 ‘로켓그로스’를 통해 유통되는 해외 식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최근 해외직구 식품의 국내 법령 위반 사례가 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 배송 차량 모습 (사진=연합뉴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중국 등 해외 판매자가 한국 외 국가에서 들여와 판매하는 식품에 대해 로켓그로스 신규 등록과 입고를 중단하고, 기존 등록 상품도 판매를 중지했다.

쿠팡 관계자는 “해외 수입 식품 중 일부가 국내 법령을 위반한 사례가 확인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해당 공지는 관련 카테고리 판매자에만 전달됐다.

로켓그로스는 판매자가 쿠팡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면 보관·배송 등 물류 전반을 쿠팡이 대행하는 서비스다. 해외 판매자 중에서 특히 중국 판매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수입 식품 외에도 안전성 검토를 확대하고 있다. 필요 시 다른 카테고리에도 유사한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으로 향후 판매 재개를 위한 지침 마련 후 재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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