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총괄' 퓨어 장관 "직접투자 원해…자동차 등 협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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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6.02.02 16:36:47

2일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방문
"경제적 가치 최우선…해외 기업 투자 장려"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Secretary of State for Defence Procurement)이 2일 60조원 규모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결국 누가 캐나다에 가장 최선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국방부 이두희 차관(왼쪽 여섯번째)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왼쪽 네번째)와 함께 생산시설을 돌아봤다.(사진=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조달 업무 최고 책임자인 퓨어 장관은 이날 캐나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퓨어 장관은 “이번 구매 사업의 핵심은 비용, 일정, 그리고 캐나다에 미치는 경제적 이익”이라며 “이 사업은 국가간 대항전(G2G) 성격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노후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t)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계약 금액만 20조원에 달하고, 30년간 유지·보수·정비(MRO)를 고려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약 6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한국과 독일이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퓨어 장관은 한국과 유럽 모두 문화적 공감대는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는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협력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한국과도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유럽 국가들과도 마찬가지다. 어느 나라가 되든 문화적 차이와 같은 우려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경제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퓨어 장관은 “현재 캐나다는 경제 구조를 새롭게 재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캐나다는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희망한다”며 “캐나다 기업과 캐나다 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하길 희망하며, 해외 기업의 투자를 장려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를 언급하며 퓨어 장관은 “한국과 독일은 모두 자동차 제조국”이라며 “이런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있다면, 방산을 넘어 더 큰 경제 협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퓨어 장관 일행은 한화오션을 방문한 뒤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찾아 해군의 교육훈련 체계와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 시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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