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뷰티 및 바이오 전문기업 ㈜웰비즈인터내셔날(WBI)은 지난 17일 호주의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기업 더마펜월드(DermapenWorld, 이하 DPW)와 전략적 상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WBI의 기업가치를 미화 3000만 달러로 산정한 구매 주문 기반 계약 구조로, 양사는 이를 통해 상업 실행, 시장 검증, 지역 확장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WBI의 탈모 및 스킨케어 제품군의 아시아 시장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DPW Asia를 설립하고,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 한국에서 설립된 WBI는 면역 관용 기반 엑소좀 플랫폼(IT EXO)과 탈모·피부 재생 포뮬러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19개국에 진출한 바이오 브랜딩 기업이다. 최근 세계 최초의 합성 엑소좀(SYN-EXO) 플랫폼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 및 확장성을 바탕으로 2027년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