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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 직원은 지난해 32만 5298명에서 올해 34만 142명으로 1만 4844명이 증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원이 많이 된 공공기관은 한국마사회에 이어 근로복지공단 1099명, 한국체육산업개발 990명, 국민연금공단 809명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낙순 현(現) 마사회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17대) 출신이다.
반면 직원 수가 감소한 공공기관 10위를 살펴보면, 강원랜드가 220명을 감축해 감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 105명,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56명, 한국산업은행 37명 등으로 감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 일자리로 정부가 낙하산 인사와 공공기관 비대화만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박성 경마 관련 증원으로 어떻게 공공기관이 일자리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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