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미국 대형 은행 US뱅코프(USB)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프리마켓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US뱅코프는 1.51% 올라 46.4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22달러로 시장 예상치(1.13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73억 달러로, 예상치(71.6억 달러)를 웃돌았고 순이익은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순이자이익(NII)은 4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늘었으며, 비이자수익도 14.1% 증가한 3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75%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CEO 군잔 케디아는 “견실한 순이자이익 성장과 마진 확대, 수수료 기반 사업의 모멘텀 덕분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4분기 순이자이익이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총 수수료 수익은 약 30억 달러, 비이자비용은 최대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이 건전한 대출 성장과 비용 관리 개선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