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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는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이후 △데이터 댐(6.18) △그린에너지, 해상풍력(7.17) △그린 스마트 스쿨(8.18) △스마트그린 산업단지(9.17)에 이은 다섯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절호의 시점”이라며 “또한 우리의 포용성과 함께 따뜻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때”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선도 △디지털콘텐츠 기술 선도 △디지털콘텐츠로 따뜻한 포용 국가 선도 등을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로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더 크게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감하게 디지털콘텐츠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실감형 콘텐츠 육성에 3천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가상현실 등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차트 2주 연속 1위, 영화 ‘기생충’의 국제영화제 수상 등 한국 소프트파워의 역량을 언급하면서 “세계 최고, 세계 최초의 길을 열고 있는 문화예술인, 창작인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이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희망”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실감 콘텐츠 오프닝, 문체부 장관 전략 보고, SM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페이지 ‘콘텐츠산업 혁신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콘텐츠 기업 대표 및 콘텐츠 제작자, 한국판 뉴딜과 문화 관련 정부 인사 및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