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특징주]룰루레몬, 개장전 9% 급등…CEO 사임+연간 추정치 상향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주영 기자I 2025.12.12 21:52:5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슬레저 그룹 룰루레몬(LULU) 캘빈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가 퇴임을 발표한데다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개장 전 거래에서 9%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7시 49분 개장 전 거래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전일 대비 9.62% 오른 205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맥도날드 CEO는 고급 애슬레저 의류 및 레깅스로 유명한 룰루레몬의 수장 자리를 7년간 지켜온 인물로, 회사 측에서는 내년 1월 그가 퇴임할 예정이며 아직 후임자가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3월까지 선임 자문역으로 남아있지만 이사회 의석은 포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 CEO의 퇴임은 회사 설립자인 칩 윌슨(Chip Wilson)이 개인적으로 위임장 대결을 준비하며 잠재적 투자자들을 만나고 자문역들과 대화하는 등 움직임을 보여온 가운데 발생했다.

윌슨 창업자가 룰루레몬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불만을 부분적으로 드러내며 맥도날드 CEO의 퇴임 추진의 구실로 삼았다고 보도했으며, 그의 퇴임이 윌슨 창업자의 잠재적인 위임장 대결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WSJ은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