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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내달 개최하는 컴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컴업은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소통·교류하는 행사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45개국, 150여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12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한 장관은 “2019년 시작한 컴업은 지난 6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행사로 거듭났다”며 “정책적 노력의 성과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이번 컴업 행사를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창업 생태계를 이해함과 동시에 여러 주체가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로 넓어지고 있어 나라별로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이해하고 협력을 통해서 성장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며 “창업 생태계가 원활하게 순환하려면 선배 기업의 경험과 벤처캐피털(VC)의 밝은 눈, 스타트업의 혁신 등의 요소가 잘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컴업은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대기업 간 협력 및 투자 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우선 글로벌 VC,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및 액셀러레이터까지 폭넓게 초청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의 참여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메르세데스 벤츠,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NHN 등 35개사가 참여해 전시부스 운영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해외 국가 참여도 확대된다. 지난해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4개국에서 국가관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호주, 앙골라,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이 신규 참여해 총 7개국에서 국가관을 운영한다.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사는 “46개국, 200개 가까운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여해 단순한 피칭보다 해외 투자사, 대기업 등과 협력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올해 중기부가 진행 중인 스타트업 및 창업 지원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초보 창업가가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가장 먼저 찾아갈 수 있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이달 말 개소할 예정”이라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루키도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벤처 30주년을 기념하고 벤처 4대 강국을 향한 정부의 비전을 확산하는 벤처 주간도 시작한다”며 “벤처천억기업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비롯해 전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념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