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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30원인데"…국힘, 李정부 겨냥 "'매표추경' 부적절"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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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6.03.31 14:50:10

31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송언석 모두발언
"매년 200억달러 외화 유출이 구조적 원인"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이재명 정부가 26조원대 규모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데 대해 “환율도 1530원에 달하는 상황인데 매표추경을 하겠다는 의도”라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시중에는 먹거리 물가, 기름값, 원자재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경기 침체도 동시에 찾아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현금살포로 돈을 풀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조금 전 환율은 1500원대를 넘어 1530원을 달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쟁을 핑계로 추경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전쟁 만의 문제도 아니고, 유가나 기름 문제도 아니다”며 “싼업의 구조적인 측면이 매우 깊게 드리워져 있다”며 “지난번 관세협상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매년 200억달러씩 외화가 유출되는 구조적 문제도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런 상황을 잘 알지만, 그럼에도 최근 심각한 산업·경제 위기를 고려해 추경 처리 일정에 어제 합의했다”며 “오일 쇼크로 직격탄을 맞게 되어 있는 위기 산업은 구조적 재편을 해야 하고, 죽어가는 지역 경제나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적절한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서는 무차별 재정 살포나 세금 살포로 얼룩진 졸속 선거 추경을 막고 위기에 내몰린 산업과 국민을 살리는 민생 생존 추경이 되도록 추경 심사 과저에서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의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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