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향후 금리 방향을 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 내부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진행된 한 연설에서 “통화정책은 다소 제약적이지만, 최근 조치 이전보다는 그 정도가 약해졌다”며 “따라서 우리의 두 가지 목표 달성 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의 단기적 추가 조정 여지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금융시장 전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식시장 선물은 상승 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서도 12월 예정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추가로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이 69.8%로 집계되며 전일 39.1%에서 크게 상승했다. 반면 동결 가능성은 30.3%로 전일 60.9%보다 절반으로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필립 제퍼슨 부의장과 함께 연준 내 ‘리더십 트로이카’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제퍼슨 부의장도 이날 오전 연설이 예정돼 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다른 연준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진전이 관세 등 요인의 영향으로 정체됐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안정된 상태라며, 물가 상승률이 2027년까지 연준 목표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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