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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증권가에선 대체거래소 출범과 주식 거래대금 증가 등 증권 업종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증권 종목에 꾸준한 관심을 둬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70년 가까이 한국거래소가 독점해 온 국내 주식거래 시장에서 대체거래소의 출범이 증권사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에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2013년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제도 도입 후 첫 대체거래소로, 국내 주식시장 거래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주문방식 등을 도입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거래소와 경쟁체제가 구축되면 거래 수수료 인하, 거래 체결 속도 개선, 주문방식 다양화 등이 이뤄져 투자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리라고 예상된다.
거래 시간 확대로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국 시장 지수 선물 변동이나 주요 이벤트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의 거래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대체거래소 설립으로 증권사가 연간 벌어들이는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최대 1조 7000억원까지 늘어나리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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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국내·외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증권 종목으로선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달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은 424조원을 기록하면서 7개월 만에 400조원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19일 국내 증시 하루 거래대금은 25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14일(25조 9000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경제 불확실성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일 평균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증권사 위탁매매 수익이 탄탄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등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연초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전망”이라며 “해외주식 관심도 여전히 높아 위탁매매 수익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