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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여름밤 만든다…경주문화관1918서 '심야책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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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6.08 17:52:02

19일부터 21일까지 책과 음악, 문화가 어우러진 경주 원도심 야간 축제

[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독서와 음악, 문화체험을 결합한 야간 문화행사가 경주 원도심에서 열린다. 단순한 독서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책과 함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심야책마당’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린다.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책과 음악,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경주문화관1918 잔디광장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야책광장’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돗자리와 독서등을 무료로 대여받아 야외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열린 경주문화관1918 '심야책마당'에서 방문객들이 지역 동네책방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경주시)
또한 지역 독립서점과 동네책방 7곳이 참여하는 ‘심야책마켓’과 경주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바퀴달린 도서관’도 함께 열린다. 현장에서는 2300여 권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북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된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도서관과 문화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독서 인구 감소와 디지털 콘텐츠 소비 증가에 대응해 독서를 문화체험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책을 주제로 한 음악 공연 ‘책플리’와 시민 참여형 무대 프로그램 ‘책스테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독서, 체험을 동시에 즐기며 기존 도서관 행사와는 다른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F&B존과 전시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의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독서 장려 행사를 넘어 경주문화관1918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문화관1918은 옛 경주역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복합문화시설로, 최근 지역 문화콘텐츠 거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행사 관련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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