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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계열사 유통빵 2종, 살모넬라 검출…식약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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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기자I 2025.06.05 21:08:49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5일, 풀무원 계열사인 푸드머스가 공급한 빵류 2종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유통 중단 및 회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5일 식중독균 검출된 빵류 회수 조치란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


문제가 된 제품은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50g, 소비기한 10월 12일)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22g, 소비기한 9월 21일)으로, 이들은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생산하고 푸드머스가 전국 급식업체에 납품한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충북 소재 집단급식소 2곳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건을 조사하던 중, 환자와 제품 모두에서 동일 유전형의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균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를 통해 환불 및 반품 조치를 진행하라”고 권고했다.

푸드머스는 문제가 된 제품 약 2만7000 개를 급식처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일부 사업장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이 보고됐다.

회사 측은 전면 납품 중단 및 자진 회수 후 전량 폐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조사인 마더구스의 타 제품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실시 중이다. 식약처와 협력해 교차오염 가능성 등 모든 원인 경로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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