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의 주가는 29일(현지 시간) 개장 전에 2.2% 상승해 36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주요 외신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NBC는 일론 머스크의 퇴사는 ‘특수 정부 직원(Special Government Employees)’ 규정에 따른 제한과 부합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직접 X를 통해 “특별 공무원으로서 예정된 임기가 끝났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테슬라의 주가 하락, 시장 경쟁,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급감을 우려해온 바 있다.
베스트 바이(BBY)는 29일(현지 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주당 1.15달러로, 팩트셋 예상치인 1.09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국내외 동일 점포 매출은 각각 0.7% 감소했고, 총 매출은 87억 7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88억 1천만 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베스트바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맷 빌루나스는 회사가 관세 영향을 반영해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일 점포 매출 성장률은 기존 연평균 ‘전년 대비 변화 없음~2% 증가’ 전망에서 ‘-1%~1% 범위’로 수정했다. 또, 매출은 411억~419억달러로 전망했는데, 기존에 제시했던 414억~422억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빌루나스는 “우리는 관세가 올해 남은 기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으며, 최근 분기에서 본 소비자 행동에 큰 변화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개장 전에 1.7% 하락해 7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HP(HPQ)는 29일(현지 시간) 개장 전에 7% 급락해 25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HP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HP는 2025 회계연도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3.00~3.30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치였던 3.45~3.75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며, 팩트셋 예상치인 3.56달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 2025 회계연도 2분기(4월 30일 마감) 조정 주당순이익은 71센트를 기록해, 예상치인 80센트를 밑돌았다. 이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또, 13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예상치인 131억 3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나 HP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때, 2025 회계연도 말까지 북미에서 판매되는 HP 제품의 90% 이상을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관세에 대한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배스 앤 바디 웍스(BBWI)는 29일(현지 시간) 장 전에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14억 2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에 기록했던 13억 8천만달러보다 2.9% 증가했다. 또, 주당순이익은 49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38센트보다 성장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치다.
배스 앤 바디 웍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바 보라토는 “우리는 주로 미국에 기반을 둔 공급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변화하는 무역 환경을 대처하고 있다. 2025년까지 매력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이던스는 부진했다. 2분기에 주당 33~3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예상치인 42센트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최대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이번 전망치에 대해 미국 정부 및 타국에서 현재 시행 중인 모든 관세의 영향을 반영했으며, 자사주 매입 역시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배스 앤 바디 웍스의 주가는 개장 전에 2% 상승해 3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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