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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소비자물가 예상 밑돌았다…뉴욕증시 선물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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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03.12 21:51:53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가 설문한 전문가 예상치(0.3%, 2.9%)를 밑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1년 전 대비 3.1% 상승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 3.2%)를 밑돈 수치다.

헤드라인 물가가 하락한 것은 에너지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 있었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대비 1.0%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3.1%나 떨어졌다. 계란 가격 폭등으로 치솟았던 식품가격도 0.2% 상승에 그쳤다. 전월에 기록한 상승률(0.4%)보다 대폭 낮아진 것이다. 계란 물가는 이달엔 10.4% 상승했다.

트럼프 관세 여파로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됐던 신차 가격은 오히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다만 중고차 가격은 전월보다 0.9% 올랐지만, 전월 상승률(2.2%) 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주거비는 0.3% 올랐는데, 이 역시 전월 상승률(0.4%) 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노동통계국은 “주거비가 월간 모든 품목 상승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면서 “다만 휘발유 가격과 항공료 가격 하락으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물가상승률 둔화세가 이어지자 뉴욕증시 3대선물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0.6%, S&P500선물은 1%, 나스닥지수 선물은 1.4% 가량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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