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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와이디온라인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수의계약자로 선정됐던 에이비씨온라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수의계약자를 선정한 뒤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해 왔다. 본입찰에 참여한 곳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수의계약자에게 우선협상권이 주워진다.
매각주관사인 안세회게법인은 와이디온라인의 전·현직 임원들이 서로 배임을 저지르며 맞고소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법원 또한 에이비씨온라인은 회생절차 진행 과정에서 와이디온라인에 경영 자금을 지원해 준만큼 인수대금 마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과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인 미래에셋PE의 악연은 당분간 계속될 공산이 크다. 스포츠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FootJoy)’ 등으로 알려진 아쿠쉬네트에 이어 지난 26일 미국 커피빈 본사 매각에도 성공해 시장의 기대를 받던 미래에셋PE로서는 와이디온라인에 발목을 붙잡혀 트랙 레코드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 위기에 처했다.
2009년 특수목적법인(SPC) 시니안유한회사를 통해 와이디온라인의 지분 36.5%를 542억원에 사들인 미래에셋PE는 2017년 말 냉장고 전문업체 클라우드매직과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검찰이 매각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가 있다는 혐의로 유정헌 전(前) 미래에셋PE 대표 등이 기소한 것. 검찰은 미래에셋PE 측이 와이디온라인을 인수하는 자본이 실질적으로 사채업자 자본인 걸 알면서도 지분을 팔아치웠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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