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니온은 지난해 10월 28일부터 같은 해 11월 20일까지 4년제 대학 4학년 및 졸업유예 혹은 졸업 이후 취업을 준비 중인 만 29세 이하 청년 48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16 구직자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3%는 “구직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답했다. 이들 중 20%는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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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년 구직자의 72%는 생활비나 교육비 충당을 위해 최근 1년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평균 주당 22시간의 근로를 제공하고 받은 임금은 월 65만원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36%가 본인 명의 부채가 있으며, 그중 87%가 학자금 대출이다. 평균 부채액은 1201만원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의 한 달 평균 생활비는 84만원이었고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비(23만), 주거비(21만원)이었다. 응답자의 71%가 부모로부터 지원받고 있었고 평균 지원금액은 47만원이었다. 대다수가 경제적 여유가 없으면 식비(85%)와 문화여가비(89%)를 줄인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