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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병일 사장 해임 없다..홍보담당 임원 교체"

성문재 기자I 2015.06.11 18:08:5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005490)가 최근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분할 또는 매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그룹 내 갈등이 있거나 계열사와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의 해임절차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또 “최근 조청명 가치경영실장 교체와 관련해 전병일 사장과의 갈등을 초래해 두 사람을 동시에 경질한 것처럼 보도되도록 한 책임을 물어 홍보담당 임원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성희 PR실장(상무)이 경영인프라본부로 자리를 옮기고 이상춘 상무보가 PR실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포스코 측은 “지난 9일 철의 날 기념식에서 권오준 회장이 미얀마 가스전을 당장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미얀마 가스전 매각 추진의 오해는 해소됐지만 회사 대외비 문서가 외부로 유출돼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기업가치 하락과 이미지 훼손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는 조만간 당사자의 적절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병일 사장은 향후 그룹 경영방침에 부응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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