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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에 오는 선거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한다. 선거인은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간다.
이 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임시기표소는 주기적으로 소독할 예정이다.
모든 투표사무원과 참관인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및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선거인이 접촉하는 모든 물품·장비와 출입문 등은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다. 투표소 질서안내요원은 투표소 내부 또는 입구에서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고 주기적인 환기로 투표소 내 공기를 순환시킨다.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거소투표기간(3월 24일~3월 28일)에 신고하고 병원,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에서 거소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최근 관계기관과 협의 결과를 반영해 신고기간 후 확진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사람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투표기간(4월 10일~4월 11일)에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일정 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정해 언론, 선관위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행동수칙에는 △투표소에 가기 전 꼼꼼히 손 씻기 △마스크와 신분증 준비하기 △투표소 안·밖에서 대화 자제와 적정 거리 두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선관위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